IM뷰티스쿨 이사벨라 리 원장 “미용 최고 강사·시설 갖춰”

IM뷰티스쿨 이사벨라 리 원장 “미용 최고 강사·시설 갖춰”

 

지난 9월 초 문을 연 IM뷰티스쿨(원장 이사벨라 리)은 “한인 미용인들에게 라이센스를 갖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설립됐다. 전문직에 종사하려는 많은 한인들을 위해 정식면허 발급을 통한 전문직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사벨라 리 원장은 2000년 도미 이전에도 한국에서 미용살롱 운영, 전문강사 등 미용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전문 미용인 40년째’인 이 원장은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게 어떤 것인지 알고,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IM뷰티스쿨 교육시스템은 주정부 인증을 거쳤다. 매뉴얼대로 오전에는 이론수업, 오후에는 실기로 수업이 이뤄진다. 설비 역시 최고·최상의 제품들로 갖췄으며, 손기술이 좋은 한국인의 테크닉을 접목해 수업을 함으로써 수강생들, 특히 외국인들 반응이 좋다고 이 원장은 전했다.

 

수업은 네일, 헤어, 메이크업, 페이셜 등을 포함하는 ’토탈 미용’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체 수업 시간은 1500시간. 주 정부 필수사항이다. 350시간만 이수하면 되는 네일 테크니션 경우 젊은 친구들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 원장은 그러나 “향후 자기 비즈니스를 꿈꾼다면 토탈 라이센스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곳을 수료하면 100% 취업 알선을 보장한다는 게 이 원장의 장담이다. 그에 따르면, 미용인이 많이 부족한데다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미용인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IM뷰티스쿨 자체 쌀롱, 네일숍 등 많은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취업이 순조로운 이유다. 다수 외국업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트리코치(Tricoci University of Beauty Culture) 등 주류 미용학교와 견줘 “디테일에 강하다”는 것도 이 원장이 내세우는 차별점이다. 그 곳을 졸업하고 IM뷰티스쿨 고급반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특히 좋아하는 점이란다. 한인들에게 배워 한인 헤어를 다룰 줄 알면 외국인들 헤어는 “식은 죽 먹기”라는 이 원장은 “동양사람들은 화려한 헤어를 선호하고 못하는 칼라가 없어 힘들어도 배워두면 주류사회 어느 곳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IM뷰티스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나이나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다 뷰티스쿨에 등록 할 수 있다고 이원장은 덧붙였다.

 

내년에는 인근 고등학교와 연계해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갖고 있다. 여름학교 식으로 몇 주간 운영하는 식으로, 미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것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미국에 오고 싶어하는 한국 미용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학생비자(I-20) 발급도 검토 중이며, 그 전이라도 한국 라이센스의 미국 내 변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타주 라이센스를 가진 미용인들의 시카고 면허 변경 등도 지원 대상이다.

 

IM뷰티스쿨은 수시 관련 세미나도 갖는다. 오픈 두 달만에 벌써 다양한 브랜드에서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 이 원장은 “40년 한 나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며 “급변하는 트랜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세미나나 박람회 참가, 또는 인터넷 자가학습 등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M뷰티스쿨 설립 자체가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한인이 시카고에서 처음 자체 힘으로 미용학교를 만들었다는 것이 감사하고 벅찼습니다. 오랜 비즈니스 경험상 몇년 내 자리잡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고 찾아주고 계셔 희망적입니다.”

 

유능한 강사진 확보는 남은 과제. 더 나아가 이 원장 큰 꿈은 “5년 내 샌디에고에 IM뷰티스쿨 분교를 내는” 데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주 전역 3~4군데 분교를 운영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2세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없는 평생직업”으로서 미용을 가르치고 싶다고 이 원장은 말했다.

 

매주 토요일 이 곳은 학생 가족이나 지인 등 모두에게 오픈된다. 실제 이 곳에서 헤어 등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학교와 살롱이 같이 가는 것’은 대세이며, 학생들이 실전을 익힐 수 있어 주 정부에서도 권장하고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